'엠카' 측 관계자는 11일 CBS노컷뉴스에 일본 엠넷과 한국 본사 엠넷이 입장 표명에 혼선을 빚은 것에 대해 "같은 상황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소통에 오류가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일본 엠넷 측의 입장대로 투표 마감 시간인 8일 오전 9시에 투표창은 닫혔다.
이 관계자는 "창은 닫혔지만 부정적 방법으로 접속한 사건이 벌어져 투표 수치가 올라갔다. 결과적으로는 이 같은 접속으로 투표창이 다시 열린 것이다. 같은 상황을 이야기한 것인데 표현이 다르게 됐다"고 밝혔다.
어떤 방법으로 서버가 뚫렸는지는 아직 확인 중에 있다.
그는 "고도의 방법이 동원된 것은 맞다. 어디서 뚫렸는지는 확인을 해봐야 하고, 점수는 9시까지 집계된 데이터로만 반영된다. 앞으로 공신력을 높일 수 있게 투표 접속 방식을 강화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엠카'는 최근 사전투표 마감 시간인 월요일 오전 9시 이후에 투표가 이뤄져 논란에 휩싸였다. 한국, 일본, 글로벌 총 세 부문으로 나뉘는 투표창 중 일본 투표창에서 이 같은 일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