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경찰서는 10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코리아연대 회원 정모(29)씨 등 2명을 연행했다.
정씨 등은 이날 오후 2시10분쯤 서울 종로구 주한미국대사관 앞에서 ‘탄저균 가지고 미군은 떠나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펼치고 전단을 뿌리며 대사관에 들어가려던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금천경찰서로 연행돼 조사를 받고 있다.
코리아연대는 이날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한미군이 국내에서 탄저균 실험을 했고, 박근혜 정부가 이를 묵인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