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코 골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원정 경기에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도 2할4푼1리에서 2할4푼6리로 조금 올랐다.
지난 7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멀티히트를 친 추신수는 8일 무안타로 침묵했다. 하지만 다시 안타 행진에 시동을 걸고 6월 8~9번째 안타를 때렸다.
오클랜드 선발은 소니 그레이. 7승2패 평균자책점 1.65를 기록 중인 오클랜드 에이스였다.
하지만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부터 안타를 쳤다. 그레이의 95마일 패스트볼을 받아쳐 2루수와 유격수 사이를 가르는 중전 안타를 쳤다. 3회초 헛스윙 삼진, 5회초 병살타를 쳤지만, 7회초 페르난도 로드리게스를 상대로 두 번째 안타를 기록했다.
한편 텍사스는 2-1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