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114는 장기간 지속된 전세가격 상승과 전세난에 실수요자 층의 주택 구매욕구가 높아져 하반기에도 집값 상승흐름은 유지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또, 저금리 기조 속 월세전환에 따른 전세 수급불균형이 단기간 개선되기 어려워 전세가격 상승 역시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상반기 고공행진을 지속한 지방 아파트값은 하반기에도 상승세를 유지하겠지만, 누적 가격 상승에 대한 피로감이 쌓이고 있어 현시점에서 추가상승을 기대한 매수는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부동산114는 이와함께, 하반기 경계해야 할 '변수'로 금리인상과 가계부채 증가, 공급량 증가를 꼽았다.
주택담보대출이 가계부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인 상황에서 금리인상과 이에따른 가계부채 증가는 상존하는 변수가 될 수 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또, 분양시장의 열기에 힘입어 신규분양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2~3년 후 입주물량이 많은 지역은 공급량에 따른 수급불균형이 나타날 수 있는 만큼, 미래의 공급물량도 고민해봐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