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황교안 결정적 결격사유 없어…12일 인준표결"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 (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12일 국회 본회의에서 황교안 국무총리후보자 인준동의안이 처리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10일 최고위원충진의원연석회의에서 총리 인준이 하루 빨리 이뤄져서 신임 총리가 메르스 컨트롤 타워로서 역할을 해야한다"면서 "가급적 12일 본회의에서 표결처리되어야 신임 총리가 메르스 컨트롤 타워로서 지휘할 수 있고 국민도 안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이틀간 청문회를 했고 오늘 참고인 증인 청문회를 하지만 후보자의 결정적 결격 사유가 밝혀지지 않은 만큼 내일 경과보고서를 채택하고 금요일 본회의에서 인준동의안을 표결 처리할 수 있도록 야당이 대승적으로 협력해달라"고 밝혔다.


확산되고 있는 메르스 사태와 관련해서는 "보건당국에서 매일 국민들에게 정보를 알리고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이런 일을 해주길 촉구한다"며 "어제 컨트롤 타워를 총리 대행으로 해서 일원화해야 한다고 지적했지만 아직 컨트롤 타워 혼선이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정갑윤 국회부의장도 "국민들은 메르스 자체에 대한 두려움보다 재난 상황마다 반복되는 위기 대응능력에 대해 더 큰 실망과 불안 가지고 있다"며 철저한 대응을 촉구하면서 "감염병은 국가 차원의 강력한 컨트롤 타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 부의장은 "선진국은 공통적으로 방역체계상 국가 차원의 컨트롤 타워가 존재하고 대응 매뉴얼에 따라 약속된 행동이 이뤄진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총리 부재에 따른 업무 공백도 문제로 하루빨리 인준을 마무리 해서 수습에 힘 보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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