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지난 3월 18일 오전 11시쯤, 부산진구 범천동에서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끊긴 지적장애 3급 A(42·여)씨를 찾기 위해 첫 경보를 내렸다.
그러던 중 지난 8일 오후 6시 30분쯤, 범천동 평화시장에서 장사하는 이모(50)씨에게서 최근 시장 주변을 배회하는 실종자를 봤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범천1파출소 경찰관 2명이 현장으로 달려가 40여 분만에 시장 내 금은방 앞에 서 있는 A씨를 발견했고, 무사히 가족에게 돌려보냈다.
상인 이 씨는 부산진경찰서 직원들의 권유로 아이노잉을 스마트폰에 설치했으며, 우연히 A씨의 실종사실을 알고 유심히 지켜봤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경찰은 지난 5월 7일부터 스마트폰 실종경보 애플리케이션 '아이노잉' 을 본격 실시했다.
아이노잉은 실종신고가 들어오면 앱을 내려받은 시민에게 실종자의 나이, 성별, 인상착의, 사건발생 위치 등을 사진과 함께 전송해 신고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9일 현재 아이노잉을 내려받은 부산시민은 1만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