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법 제7형사부(재판장 유상재)는 우선 오는 15일 선거사무소 총무국장 임 모씨에 대한 증인 신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 씨는 수사가 시작되던 지난해 8월 잠적했다가 9개월 만인 지난달 검찰에 자수한 인물로 검찰은 지난 5일 임 씨에 대해 전화홍보원 79명에게 불법수당 4,600만원을 제공에 관여한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재판부는 이 날 임 씨에 대한 증인 신문을 진행한 뒤 17일 결심 공판에 나선다. 또 임 씨의 증인 신문 과정에서 별 다른 문제가 없다면 6월 29일 혹은 7월 1일 정도에 선고 공판을 진행하겠다는 게 재판부의 일정.
이와 관련해 대전지검은 권 시장에 대해 앞서 1심과 같은 징역 2년을 구형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항소심 판결에 검찰 혹은 권 시장 측이 상고할 경우 대법원 판결은 9월 혹은 10월쯤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