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미 2사단 전우회 5만 불 지원

허창수 전경련 회장(왼쪽)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9일 미2사단 사령부를 방문하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 시어도어 마틴 사단장, 허창수 전경련 회장, 임성환 한미연합사단 부사단장
전국경제인연합회는 9일 한국 배치 50주년을 맞는 미2사단을 격려차 방문하고 미2사단 전우회에 5만 달러를 후원하기로 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이날 미2사단 사령부를 찾아 시어도어 마틴 사단장을 만난 자리에서 “한·미 안보동맹은 지속적인 경제발전의 주춧돌”이라며 ”안보가 바로서야 경제도 발전할 수 있음을 잘 알기 때문에 전경련은 한국과 미국 간 동맹관계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미2사단은 전체 주한미군 전력의 40%를 차지하는 가장 큰 부대로서 한미 동맹의 상징으로 알려져 있다.

이승철 부회장은 “중소기업 230개를 포함한 총 290개 업체가 주한미군 군사시설 건설에 참여하고 있고 군수지원 사업에도 중소기업 60개를 포함82개의 우리 업체가 참가하고 있어 국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사단장 환담 후 ‘미2사단 역사 박물관’을 찾아 6.25 참전 및 1965년 이후 휴전선 등 최전방에 배치된 역사를 둘러보고 6월 말 미2사단 전우회가 재방문하는 사업에 5만달러를 후원하기로 했다.

미국에 근거지를 두고 있는 미2사단 전우회는 5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6월 말 전우회 소속 베테랑들이 한국을 재방문해 전쟁기념관, 판문점 등 주요 장소들을 시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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