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메르스 밀접접촉자 1명 늘어…관찰대상자 159명

강원지역 근무 군무원 1명 확진자와 접촉

메르스 자료사진 (박종민기자)
국방부는 9일 메르스 확진자와 접촉한 군무원 1명을 밀접접촉자로 분류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지난 5일 민간인 친구인 메르스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있는 강원지역 육군 모 부대 소속 군무원 1명을 밀접접촉자로 분류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군내 메르스 밀접접촉자는 4명으로 늘어났다.

또, 해당 군무원과 접촉한 군 내부 인원들도 예방 관찰대상자로 지정해 예방 관찰대상자는 전날 저녁 129명에서 이날 159명으로 늘어났다.


앞서, 국방부는 전날 메르스 확진자가 경유한 서울지역 종합병원 응급실을 방문한 간부 2명에 대해 메르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1차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현재 군내 메르스 확진자는 1명, 의심환자는 3명, 밀접접촉자는 4명이다.

보건복지부는 메르스 감염의 위험도 정도를 고려해 밀접접촉자, 의심환자, 확진자로 분류하고 있으며 규정상 이들은 격리 대상이다.

군은 다만 단체생활이라는 군의 특수성으로 인해 메르스 감염 확산이 더 쉽다는 점에서 규정상 격리 대상이 아닌 간접 접촉자에 대해서도 예방 관찰대상자로 정해 격리조치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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