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올림픽 성화 내일 서울 도착, 충돌 우려

80여명 봉송주자·코스 보안문제로 비공개

2008베이징올림픽 성화가 내일 우리나라에 들어온다.

하지만 성화봉송을 반대하는 시민단체와 탈북자단체들이 반대집회가 예정돼 있어 경찰과의 충돌이 우려된다.

베이징올림픽 성화가 내일(27일) 새벽 1시에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들어온다.

지난달 25일 그리스에서 채화된 성화는 유럽과 미주, 아프리카 대륙을 돌아 어제 일본에 도착했다.


성화봉송은 내일 오후 2시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개회식과 함께 시작돼 한남대교를 거쳐 저녁 7시쯤 서울광장에 도착할 예정이다.

성화봉송에서는 80여명이 주자가 참여할 예정이지만 봉송 주자와 코스는 보안을 이유로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성화 봉송에는 중국당국이 티베트 시위 강경진압에 항의하는 시민단체와 탈북단체의 반대로 어려움이 예상된다.

잠시 후인 7시부터 성화 출발점인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60여개 단체로 구성된 ''성화봉송 저지 시민행동''이 중국의 탈북자 탄압을 규탄하는 집회를 강행한다.

또 티베트 평화연대 등 티베트 독립을 지지하는 시민단체와 탈북단체들이 성화봉송을 저지하는 집회를 잇따라 열 계획이어서 경찰과 충돌이 우려되고 있다.

경찰은 성화봉송 경비를 위해서 8,000여명의 병력을 투입할 계획이다.

경찰은 성화봉송을 방해하거나 성화를 탈취하려는 사람은 현장에서 체포해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한편 서울 봉송행사가 끝나는 성화는 내일 자정쯤 서해직항로를 통해 북한으로 잔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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