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8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베스트 12'를 선정하는 팬 투표가 10일부터 시작된다.
각 구단으로 추천 받은 총 120명의 후보를 다생으로 1일 오후 2시부터 7월3일 오후 6시까지 24일간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 그리고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KBO 앱'과 'KBO STATS 앱'을 통해 투표가 진행된다. 네이버와 다음 양쪽 모두 하루 한 번씩 투표가 가능하고 모바일 앱은 KBO 홈페이지 아이디로 로그인해 둘 중 하나에 하루 한 번 투표가 가능하다.
지난해부터 도입된 선수단 투표는 10개 구단 감독, 코치, 선수 전원을 대상으로 6월 중 각 구장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올스타전은 10개 구단 체제에서의 첫 올스타전이다. 팀 명칭도 드림 올스타(삼성, SK, 두산, 롯데, 케이티)와 나눔 올스타(넥센, NC, LG, KIA, 한화)로 바뀌었다. 또 중간투수 부문이 신설돼 역대 최다인 120명의 후보가 팬들의 선택을 기다린다.
홍성흔(두산)은 120명 후보 중 최다인 개인 통산 10번째 올스타 베스트 선정이 도전하고, KBO 리그 최초 400홈런을 친 '국민타자' 이승엽(삼성)은 9번째 베스트 선정을 노린다. 손아섭(롯데)은 4년 연속 베스트 선정을 기대하고 있고, 나성범(NC)는 2년 연속 최다 득표에 도전장을 던졌다. 김광현(SK), 양현종(KIA)의 2년 연속 선발 맞대결의 성사 여부도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무엇보다 처음 생긴 중간투수 부문도 관심사다. 안지만(삼성), 조상우(넥센), 정우람(SK) 등이 도전장을 던진 상황.
한편 KBO는 매주 월요일 팬 투표 중간집계 현황을 발표한다. 이어 팬 투표 70%, 선수단 투표 30%의 비율로 합산한 최종집계 결과를 7월6일 발표한다. 투표 참가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다양한 상품도 나눠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