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메르스 연관 병원 24곳에 광주·전남은 '0'

최경환 국무총리 직무대행(좌측)과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메르스 확진 환자 발생·방문한 병원 24곳 명단 등을 공개하며 메르스 대응 조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
정부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환자가 발생하거나 경유한 전국 24개 병원 명단을 공개한 가운데 광주와 전남지역 병원은 한곳도 포함되지 않았다.

최경환 국무총리 직무대행 겸 경제부총리는 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메르스 대응조치를 발표하며 확진 환자 발생 등 감염 경로 의심 의료기관 명단을 공개했다.

확진 환자 발생 의료기관은 평택성모병원이 37명으로 가장 많았고 삼성서울병원 17명 등 4개 시도 6개 병원이었으며, 감염 환자가 경유한 의료기관도 대부분 수도권에 집중됐고 광주와 전남에서 가까운 전북 순창 최선영내과의원도 포함됐다.

최 총리대행은 "지금 단계는 지역사회에 광범위하게 퍼져나가고 있는 단계는 아니"라며 "주의 단계는 그대로 유지하고 실제 대응은 경계를 넘는 심각 단계 수준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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