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표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서울·경기·충남·대전의 보건 관계자들과 연석대책회의를 갖고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문 장관과 지자체 관계자들은 병원내 감염 차단을 위해 2차로 병원 명단을 공개하기로 합의했다.
다만 감염 환자가 집중 발생한 병원에 한해 2차 공개할지, 확진 환자가 발생한 전체 병원의 이름을 공개할지는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서는 또 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주민들의 자가격리 절차에 대한 안내, 의심환자를 위한 격리시설 및 음압병상 확보 방안에 대해 논의됐다.
또 환자가 발생한 지자체의 연락관을 복지부에 파견해 긴밀 협조하에 공동 대응하는 방안도 추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