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키 살 대통령은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4단체가 5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세네갈은 국민생활수준 향상을 위한 정부개혁과 경제개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2011년부터 추진 중인 5개년 에너지 산업 개혁정책 관련 다양한 프로젝트에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한국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문타카 시 세네갈 투자청 사무총장은 “30세 이하 젊은 인구가 전체인구의 70%를 차지하고 있고 총인구가 20년 내 2배로 증가할 예정인 세네갈 시장은 한국 기업에 좋은 투자처가 될 것”이라며 “안정적인 민주 정치체제, 다양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세네갈에 많은 관심과 투자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세네갈은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과는 달리 안정된 정치환경과 높은 교육수준, 잘 발달된 사회간접시설 등으로 서부 아프리카 국가들 가운데 성장잠재력이 매우 큰 나라”라며 ”가난한 농업 국가에서 세계8위의 무역국가로 성장한 한국의 경제발전 노하우가 세네갈 경제개발계획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이연수 전국경제인연합회 고문, 조해형 나라홀딩스 회장 등 기업인 80명이, 세네갈 측에서는 멍쾨리 은디예 외교부 장관, 메리 테우 은이안 교육연구부 장관, 우마르 구에이 해양경제부 장관 등을 비롯해 50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