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ASA는 이날 "모델의 포즈와 특정 조명효과가 모델의 가슴을 부각시키는데, (모델 가슴 아래의 )갈비뼈가 두드러져 보인다. 또 허벅지와 종아리의 굵기가 같아보이는 모델의 다리는 너무 말라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진 속 모델은 저체중에 병약해 보여서, 이 광고는 무책임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광고 금지 사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YSL 측은 광고 속 모델이 너무 말랐다는 데 동의하지 않는다면서도 구체적인 답변은 피했다"고 덧붙였다.
최근 들어 영국에서는 광고 속 모델들의 몸매는 ASA의 정밀한 심사 대상이 되고 있다. 지난 6일에도 ASA는 이탈리아 프라다의 여성복 세컨드 라인인 '미우미우'(MiuMiu)의 광고 사진이 "여성을 부적절하게 성적인 측면을 부각시켰다"며 광고를 금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