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종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은 3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5 투자자 포럼'에서 "삼성페이는 오는 9월쯤 차기 전략 스마트폰 출시가 될 때 이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페이는 한국과 미국에서 먼저 출시한 뒤 중국과 유럽, 호주, 남미 등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이 부사장이 밝힌 '차기 전략 스마트폰'은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 노트5'를 말한다.
당초 업계는 삼성페이 상용화 시점을 갤럭시 S6 출시 이후인 6월이나 7월쯤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삼성페이 서비스 개시 시기를 늦추면서 갤럭시 노트 5 출시에 맞췄다.
이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탑재한 새로운 모델을 선보이면서 '편리함'을 넘어 스마트폰 결제 문화를 선도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삼성페이 사용자 목표수를 삼성 스마트폰 사용자의 15~20%로 잡았다.
이 부사장은 "아이폰6 사용자 가운데 애플페이 이용자는 10% 이하이고 이는 결국 범용성이 문제"라며 "스마트폰 사용자 15~20%가 삼성페이를 사용한다면 고착성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갤럭시S6와 같은 하이엔드 기기 뿐 아니라 중저가 기기와 웨어러블 장비에서도 삼성페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