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울지 않을래 이별은 너무 아파요/ 다시 떠난 다해도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께요...''''
1980년대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께요'''' 라는 히트곡으로 인기를 누렸던 가수 장혜리가 CCM가수가 되기까지의 삶을 시청자들에게 고백한다.
1986년 ''오늘밤에 만나요''로 데뷔, 시원한 음색과 뛰어난 가창력, 게다가 외모까지 빼어나 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던 장혜리, 가요계에서 탄탄대로를 달려왔을 것 같은 그녀는 무대 공포증으로 가요계 생활을 힘들어했고, 결혼 후 은퇴를 하면서 깊은 우울증과 알코올 중독으로 절망 속에서 살아온 과거를 털어놓았다.
''''결혼 후 우울증이 심해져 불면증까지 있었다. 겨우 뒤척이다 새벽에 잠이 들면, 새벽기도를 가려고 준비하는 남편 때문에 잠이 깨곤 했는데, 그때는 화가 나는 정도가 아니라, 마음이 부글부글 끓었다. 그러면 냉장고에 있는 술을 다 마시고, 새벽기도에 갔다 들어오는 남편을 괴롭히곤 했다.''''
''''그 당시에는 스스로의 존재에 대해서 귀중하다거나 소중한 느낌을 받지 못했다. 아파트 베란다에서 투신을 하겠다고 섰는데, 하나님, 나 지금 죽으려고 하는데, 나 여기서 이렇게 죽어요. 내 삶이 여기서 끝나요.''''라고 말을 하는데, 그 순간 눈물이 흐르고, 통곡을 하면서 주저앉았다.''''
인생의 벼랑 끝에서 장혜리를 다시 일으킨 힘은 바로 신앙이었다. ''''하나님께서 저에게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라는 말씀을 주시고, 사랑을 주셨다. 그 말씀과 사랑으로 존재감이 회복되고 나니까 그동안 죽으려고 생각했던 시간이 너무 안타깝고, 더욱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후 수지 지구촌 교회에 출석, 본격적으로 신앙생활을 시작한 장혜리는 말씀과 찬양을 통해 병든 몸과 마음이 회복되기 시작했고, 주님을 향한 마음을 담아 지난해에는 <장혜리 가스펠 앨범>을 출시하며 찬양사역자로 거듭나기 시작했다.
''''당시에는 성대가 막힌 상태였고, 몸과 마음이 지쳐서 노래를 할 수 없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녹음실에만 들어가면 노래가 나왔다. 이번 음반은 하나님의 은혜로 만들어진 것 같다.''''
그렇게 하나님과의 뜨거운 첫사랑을 회복하고, 가스펠 음반을 발매한 장혜리는 요즘 재소자와 장애우를 비롯해, 자신을 필요로 하는 곳을 찾아다니며 간증과 찬양을 함께 나누고 있다.
''''찬양으로 드리는 고백'''' <가수 장혜리 편>에서는 장혜리의 신앙고백 뿐만 아니라 장혜리 가스펠 음반에도 수록된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나 무엇과도 주님을'''' 등의 찬양도 함께 나눌 수 있다.
<워십콘서트 치유> ''''찬양으로 드리는 고백'''' <가수 장혜리 편>은 오는 4월 29일(화) 오전 11시 50분, 새벽 1시 40분, 5월 6일(화) 오전 7시 10분에 CBS TV(skylife 412, 각 지역 Cable TV)를 통해 방송되며 인터넷 www.cbs.co.kr/tv을 통해 VOD로 시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