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과학기술자상' 성균관대 김성웅 교수

"'액상 소결법'으로 세계 최고 성능의 열전소재 개발"

성균관대 김성웅 교수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수여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6월 수상자로 성균관대 에너지과학과 김성웅 교수가 선정됐다.

'세계 최고 성능의 열전소재 개발'이 선정 사유다.

열전소재는 열을 전기로 바꿔주는 물질을 말한다.

사람 체온만으로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를 충전하고, 태양열과 지열 심지어 버려지는 폐열을 재활용하는데 필수적인 소재가 바로 열전소재다.


김성웅 교수는 간단하면서도 대량생산이 가능한 공정으로 고성능 열전소재를 개발해 차세대 친환경재생에너지 분야 기술 혁신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액상 소결법'이라는 새로운 공정으로 김 교수는 열전소재 성능을 미국과 독일, 일본 등 선진국들이 이뤘던 것의 2배 이상 높일 수 있었다.

관련 연구 성과는 '네이처(Nature)'와 '사이언스(Science)'를 비롯해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 학술지에 80여 편의 논문으로 게재됐다.

김 교수는 "'세상을 이롭게 하고 풍요롭게 하는 신소재를 꼭 만들어내겠다'는 각오로 연구에 더욱 정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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