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현지시간) 영국 메트로는 미국 TV프로그램 배급사 '킹 월드'의 심층 뉴스프로그램 '인사이드 에디션'의 보도를 인용해, '작은 헤라클레스'로 유명세를 떨쳤던 리처드 산드락(23)의 근황을 공개했다.
콧수염에 포니테일 머리를 한 그는 현재 미국 테마파크인 '유니버셜스튜디오'에서 스턴트맨으로 활약하고 있다.
자신의 몸에 불을 붙이고 물로 뛰어들기도 하고, 작렬하게 총을 맞는 열연을 펼치며 열심히 살아가는 산드락. 하지만 그에게서 더 이상 어렸을 때와 같은 탄탄한 근육은 눈 씻고도 찾아볼 수 없다.
아버지의 권유로 운동을 시작한 산드락은 11살이 되던 해 '세상에서 가장 힘센 소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같은해 아버지는 산드락의 어머니를 폭행한 혐의로 감옥에 가게 됐고, 그후 산드락은 아버지와 모든 연을 끊고 운동을 그만뒀다.
산드락은 "나는 내 과거를 자랑스럽게 여긴다"면서도 "더 이상 몸을 만드는 운동은 하지 않는다. 재미없다"며 평범한 몸매를 고수할 것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