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취업준비생 484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를 보면 '이력서에서 가장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항목'에 대해 묻자 키·몸무게와 가족사항이 각각 55.4%(복수응답)와 52.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취미·특기(19.4%), 퇴직사유(16.7%), 존경하는 인물(12.0%) 순이었다.
이력서를 쓸 때 가장 고민하는 항목으로는 취미·특기(39.0%), 영어회화능력 상·중·하 선택(34.7%), 퇴직사유(23.1%), OA능력 상·중·하 선택(21.3%)을 들었다.
응답자들은 이력서에 취미로 운동(23.3%), 독서(18.0%), 영화감상(12.0%), 음악감상(9.5%)을 주로 적었다.
특기로는 운동(20.7%)을 쓰거나 빈칸으로 두는 경우(9.3%)가 많았고 요리(8.9%), 컴퓨터 활용(6.6%) 등의 답변도 있었다.
이런 이력서 상의 애매한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47.9%는 '업무와 상관없는 것이라 뺐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39.9%는 '업무상 필요한 부분이지만 답하기 애매하므로 확실한 기준이 필요하다', 10.5%는 '나름대로 합리적인 평가방법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