非지상파 그리고 당구…이수근, 복귀의 속사정

개그맨 이수근. (자료사진)
개그맨 이수근이 방송에 본격적으로 복귀한다.

이수근은 최근 당구를 주제로 한 KBSN 12부작 예능프로그램의 첫 녹화를 마쳤다. 개그맨 장동혁, 당구선수 차유람, KBSN 정인영 아나운서 등이 함께 출연한다.

그는 이미 tvN 'SNL 코리아 시즌 6' 특별출연으로 복귀에 시동을 건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출연은 고정 출연이라는 점에서 그 성격이 다르다.


불법도박 사건 이후, 1년 6개월 만의 복귀이기에 더 신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 소식이 들려온 1일, 이수근이 해당 프로그램을 선택한 이유를 관계자에게 들어봤다.

▶ 쉽지 않은 일이었을텐데, 어떻게 출연을 결심하게 됐나?

특별한 이유는 없다. '우리 동네 예체능' 같은 성격의 프로그램이다. 당구 프로그램인데 이기면 기부를 하는 형식이다. 이수근 씨가 당구에 재능이 있어서 하게 됐다. 또 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출연을) 제의하신 PD님이 이수근 씨가 '상상플러스' 출연할 때 연을 맺었던 분이다.

▶ 이수근 씨가 당구를 잘 치나?

몸으로 하는 운동은 다 잘한다. 선수들이 치는 특대 당구대가 있는데 거기에서도 꽤 잘 친다고 하더라.

▶ 지상파 프로그램으로의 복귀는 생각하지 않았나?

올 초부터 여러 프로그램 출연 제의가 들어왔다. 지상파 프로그램도 물론 제안이 있었다. 그렇지만 지상파 출연은 더 신중하게 임해야 된다는 생각이다. 복귀에 대한 분위기도 봐야 하고, 바로 하기에는 부담스러운 면도 없잖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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