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향후 한·중·일 FTA와 RCEP 협상 등 지역경제통합 논의에서 양국의 주도적 입지가 한층 강화될 뿐 아니라 글로벌 투자허브로서 우리의 위상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가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한·중 FTA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우리 기업들이 이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면밀한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우리 기업들이 중국 진출 시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각종 비관세 장벽 해소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유망 중소기업들의 중국진출 지원도 차질 없이 추진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농수산과 일부 제조업 분야 취약업종에 대해서는 경쟁력 강화 대책을 마련하고 한·중 FTA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일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세심한 대책 마련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 "국회 비준 절차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에서 전력을 다해 주기를 바라면서 또 국회에서도 국가 경제를 위해 어렵게 이루어 낸 한·중 FTA의 조속한 비준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