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배우의 소속사 이든나인은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이나영 씨와 원빈 씨가 30일 평생을 함께 할 연을 맺었다"며 "결혼식은 가족들의 축복 속에 원빈 씨의 고향 들판에서 열렸다"고 전했다.
이날 결혼식은 원빈과 이나영의 가족만 참석한 채 조촐하게 열렸다.
이든나인 측은 "조용한 예식을 치르고 싶은 마음에 결혼식 준비 과정에 대해 미리 알리지 못한 점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며 "시작을 축복받고 싶은 감사한 분들이 많았지만, 가족들의 희망에 따라 이나영 원빈 씨의 가족분들만 함께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들의 성장과 삶의 순간들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봤고 누구보다 간절히 행복을 빌어 줄 가족들 앞에서 경건하게 결혼서약을 나눴다"고 덧붙였다.
자녀 계획에 대해서는 "원빈 이나영 씨 모두 귀여운 아이들이 함께하는 행복한 가정을 꿈꾸고 있다. 결혼 이후에는 되도록이면 빨리 2세 소식을 기다리겠지만 그건 하늘에서 내려주시는 것"이라고 전했다. 결혼설과 함께 떠돌던 임신설을 부인한 셈이다.
원빈 이나영 부부는 서울 방배동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하며, 신혼여행은 각자 일정을 마무리한 뒤 다녀올 것이라고 소속사 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