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20일 원빈 이나영의 소속사 이든나인 측은 두 사람의 결혼설을 부인했었다. 두 사람은 언제부터 결혼식을 준비했을까.
이에 대해 이든나인은 결혼식 당일 보도자료를 통해 "만나고 사랑하고 마침내 하나되기를 결심한 이후, 긴 시간 그려 왔던 둘 만의 결혼식 풍경이 있었다"며 "둘이 함께 예식이 열릴 들판을 찾고 테이블에 놓일 꽃 한송이까지 손수 결정하며 하나 하나 준비해 온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렇게 기다려 온 일생에 한 번뿐인 오늘에 대해 다른 이의 입이 아니라 저희가 직접 여러분들에게 알리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이든나인에 따르면 두 사람은 강원도의 이름없는 밀밭 작은 오솔길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이 끝난 뒤에는 초원 위에 가마솥을 걸고 가족들과 함께 따뜻한 국수를 먹었다.
이든나인 측은 "신혼여행은 각자 향후 일정이 마무리 될 때 천천히 계획해서 다녀오고, 서울 방배동에서 신혼을 보낼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