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슈퍼레이스, GT클래스 챔피언십 창설

오는 31일 인제스피디움 열전

대한민국 대표 모터스포츠 대회 CJ슈퍼레이스가 GT클래스 대회를 창설했다.

오는 31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3.908km)에서 열리는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GT 챔피언십'이다. CJ슈퍼레이스의 메인 경기인 슈퍼6000 클래스를 제외하고 배기량 1400cc이상 5000cc이하의 차량들이 출전하는 GT, 슈퍼1600, 엑스타V720(크루즈, 엑센트)까지 총 4개 클래스가 펼쳐진다.

정통 GT레이스의 활성화를 위해 처음 개최되는 대회다. GT클래스는 전문 경주용 차량이 아닌 일반 도로에서도 주행할 수 있는 그랜드 투어링카(Grand Touring Car)로 펼치는 레이스다.


시즌 2, 3전이 하루에 연이어 치러지는 만큼 불꽃 튀는 레이스가 예상된다. 전통의 강호 쉐보레 레이싱과 튜닝파크, CJ레이싱의 격전이 관심을 모은다.

2014시즌 챔피언 이재우와 연예인 레이서 안재모가 투톱인 쉐보레 레이싱은 이미 지난 4월 개막전에서 1, 2위를 석권했다. 하지만 아마추어 레이스부터 차례차례 실력을 쌓고 올라온 튜닝파크 배선환과 CJ레이싱의 유망주 양용혁도 반격을 노린다.

이와 함께 2000년대 대한민국 GT레이스 전반을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진다. 전설의 GT드라이버들이 모여 초창기 레이싱 에피소드를 들려주는 드라이버 토크쇼를 시작으로 당시 서킷을 달렸던 레이싱카 전시와 치열했던 경기들의 사진전 등이 열린다.

대회는 31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되며 관람객들을 위한 서킷오픈데이로 누구든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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