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랠리 드라이버' 오디션 프로 탄생

SBS '더 랠리스트'

예능 대세를 이뤘던 오디션 프로그램이 모터스포츠에도 도입된다. 대한민국 랠리 드라이버 발굴 프로젝트 '더 랠리스트'다.


'더 랠리스트'는 오는 10월 SBS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세계랠리선수권대회(WRC, World rally championship)에 나설 한국인 드라이버를 뽑는 대국민 참여 오디션이다.

WRC는 세계 최고의 자동차 브랜드들과 드라이버들이 기술과 기량을 겨루는 무대다. 정해진 경주장이 아닌 일반도로와 비포장도로를 달리기 때문에 포뮬러원(F1)과는 또 다른 거친 매력으로 모터스포츠 팬들의 사랑을 받는 대회다. 드라이버의 연봉이 최대 820억 원에 달할 정도다.

'더 랠리스트' 지원자들은 특별 제작 차량과 함께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미션을 수행하여 경쟁을 펼친다. 최후의 1인은 현대자동차 독일 현대모터스포츠(HMSG)에서 세계적 수준의 시스템 아래 드라이버 연수를 받은 뒤 유럽 랠리 대회에 출전할 기회를 얻는다.

HMSG에 따르면 선발자를 랠리스트로 육성하기 위해 투입되는 비용은 2년간 약 20억 원에 이른다.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고, 오는 6월 21일까지 '더 랠리스트' 응모 페이지(http://tv.sbs.co.kr/therallyist)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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