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더 오르는 서울 아파트값, 9년만에 최대 상승

아파트 자료사진.
신규 분양시장 호조세가 뚜렷한 가운데 전셋값 상승에 따른 매수세 영향으로 기존 아파트 매매시장도 견조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0.09%)보다 0.01%p 커진 0.1%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신도시(0.01%)와 △경기•인천(0.04%)도 소폭 오름세를 유지했으나 높아진 매도호가 탓에 거래가 주춤해지면서 상승폭이 확대되지는 않았다.

한편 봄 이사철이 마무리되면서 계절적 비수기로 접어드는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서울 아파트값은 5월 한달 간 0.47% 올라 전 달(0.38%)에 비해 오히려 오름폭이 커졌다.


주택시장 활황기인 지난 2006년(1.66%) 이후 5월 변동률로는 9년만에 최대치다.

전세난이 해소되지 못한 채 매매로 갈아타는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아파트값을 밀어 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전세가격은 서울이 0.16% 올라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줄었고 △신도시(0.04%)와 △경기•인천(0.07%)은 한 주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전세를 찾는 수요는 줄었으나 만성적인 매물부족에 수도권 아파트 전세금은 48주 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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