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 신호를 전파받은 고리원전 자체소방대는 곧장 현장으로 출동해 10여 분 만에 소화기로 연기 발생 지점을 냉각시켰다.
연기는 건물 내 모터와 압축기 사이에 있는 벨트가 손상되면서 피어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고리원전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원전도 정상 가동 중이다.
고리원전 관계자는 "벨트 마찰열로 인해 연기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방사능 피해는 물론 원전 가동에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한국수력원자력 측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