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5년 3월 목회자들을 위한 목회전문대학원으로 출범한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가 올해 개교 10주년을 맞았습니다.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는 그동안 새로운 실천적 커리큘럼을 도입하고 팀티칭이라는 교육방법을 한국교회에 소개하면서 목회전문대학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왔다는 평갑니다.
고석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05년 3월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는 급속도로 성장한 이후의 한국교회의 미래 모습을 예견하며 문을 열었습니다.
‘교회성장이후’ 시대를 맞아 교회중심적인 신학적 사고 방식에서 벗어나 민족과 역사 속에서 임재하시는하나님 나라의 선교적 전략을 새롭게 세워야 한다는 목적으로 출범한 것입니다.
특히 그동한 한국교회가 등한시했던 실천신학의 분야를 집중 조명하면서 전임교수와 임상교수가 함께 하는 팀티칭 등 현장성을 강조한 교과과정을 도입해 한국교회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습니다.
[녹취]
이요한 총장 /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본교는 실천신학만을 가르치며 그 어느 곳보다 현장성을 중요시하고 있습니다. 수업에서는 전임교수와 임상교수가 함께 하여 이론과 현장을 연결하고 있습니다”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는 지난 10여년 동안 3백여명의 목회자 졸업생들을 배출했으며,
현재 재학생은 90명여명입니다.
재학생들은 예배학과 설교학, 목회상담, 지역공동체운동 등 현장 속에서 필요한 교과과목을 통해 지역 사회와 소통하는 교회 공동체의 모습을 배우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한열 목사 /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박사과정)
"하나님 나라 백성 공동체 그리고 지역과 함께 하는 공동체 지역과 함께 하는 교회 소통하는 교회 이런 모토가 있어서 그 학교를 진학하게 됐습니다"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는 학교 설립 10주년을 맞아 국제실천신학 세미나 등 그동안의 성과를 정리하는 기념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세미나에 참석한 학교 설립자 은준관 박사는 “지난 10년 동안 세계 누구도 모방할 수 없는 구조화된 신학적 교과과정을 구성하고 팀티칭이라는 교육방법을 도입해 한국교회의 밑거름을 그려왔다“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은준관 박사 /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설립자
"다가오는 10년 이 학원으로 인하여 한국교회가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의 아이코닉 사인으로 변화되는 조용한 혁명을 위해서 간곡히 기도합니다"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는 개교 10주년을 맞아 21세기교회연구소를 설립하고 21세기 한국교회 목회적 대안을 제시해 나갈 예정입니다.
또 한국교회 예배를 반성하고 21세기 개신교 예배의 신학과 방향을 지속적으로 고민해 나갈 계획입니다.
CBS뉴스 고석표입니다.
[영상취재 : 정선택 편집 : 이재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