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중앙중 화재 31명 연기흡입…전교생 대피 소동(종합)

28일 낮 11시 30분쯤 충북 청주시 우암동 중앙중학교 1층 과학 실험준비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로 교사와 학생 등 31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 불은 과학 실험준비실 20여 ㎡와 실험 기자재 등을 태워 2,100여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여 분만에 꺼졌다.

특히 화재로 인한 심한 연기 등으로 인해 화재 장소와 인접한 과학실에서 이론 수업을 받고 있던 교사와 학생 등 33명을 포함해 전교생 46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경찰은 아무도 없던 과학 실험준비실에서 불길이 시작됐다는 학교 관계자 등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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