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소문 중 유일하게 원형을 간직한 창의문을 살펴본다

한양도성박물관은 4소문 중 유일하게 원형을 간직하고 있는 창의문을 살펴볼 수 있는 2015 한양도성박물관 상반기 특별전 ‘창의문과 사람들’을 5월 29일부터 8월 30일까지 한양도성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창의문의 인문지리적 환경과 형태적 특징을 보여주는 부분과 창의문이 역사에 부각된 인조반정, 창의문이 주로 개방되게 된 조선후기 도성외곽 수비 체계의 강화, 창의문을 드나들었던 사람들, 그리고 1·21사태 이후 다시 폐쇄되었던 창의문에 대해 조명하였다.

또, 창의문 그림과 지도를 통해 창의문의 입지를 알아보고, 창의문 실측 조사 도면과 세부 사진으로 창의문의 형태적 특징을 알 수 있도록 하였다.

성문 축조 과정도 3D 영상으로 제작하여 성문의 육축과 문루가 건축되는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조선시대 창의문’, ‘일제강점기 창의문’ 부분에서는 인조반정과 조선후기 도성외곽 방어체제의 정비, 창의문을 드나들었던 사람들을 통해 창의문의 바깥 지역에 대해 소개한다.


북한산 자락에서 흘러내린 홍제천이 흐르는 이 지역의 맑은 수석(水石)의 풍광, 특히 세검정 일대의 경치는 조선 초기부터 손에 꼽히는 절경으로 문객들의 발길을 이끌었을 뿐 아니라 제지업(製紙業)과 포백(曝白)의 본원이 된 배경이었다.

일제강점기에도 이곳에는 제지와 포백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많이 살았으며, 이곳의 경치, 특히 가을철 단풍을 즐기는 사람들이 자주 찾는 대표적인 하이킹 코스로 소개되었다.

1·21 사태 이후에는 창의문 앞에 고가도로가 놓이고 수도 방어를 위한 군사시설들이 들어서면서 성곽을 따라 철조망이 둘러쳐졌다.

창의문 지역에 대한 일반인들의 출입이 금지되다가 1993년에야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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