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포스코건설 등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지난 26일 포스코건설 협력업체 명제산업 포항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거래 내역 등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업체의 대표 주 모(42)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명제산업이 하청을 받는 과정에서 포스코건설 측에 뒷돈을 건넸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수사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명제산업은 포스코건설의 하청을 받아 토목공사 등을 진행하는 업체로 지난 2011년 포스코건설의 청송 성덕댐 건설 사업 과정에서 공사 일부를 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