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가 가정의 달을 맞이해 준비한 기획보도. 이번에는 목회자 가정의 위기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오늘은 첫 번째로 위기에 놓여있는 목회자 가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승규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목회자 가정이라고 해서 항상 행복하지만은 않습니다. 목회에서 오는 스트레스 등을 이유로 불화를 겪는 목회자 가정도 상당히 많습니다.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 해 가정 폭력을 휘두르는 목회자도 있고, 성이나 게임 등에 중독되는 목회자들도 많다는 게 가정 사역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또 부부 간의 성격 차이나 비전이 다른 점 등도 목회자 가정이 불화를 겪는 이유 중 하납니다.
[인터뷰] 김병훈 목사 / 행복한가정문화원
"일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집에 와서 폭력이나 이런 걸로 푸는 경우들이 있고요.."
사실 목회자의 이혼율과 관련한 구체적인 통계는 없습니다.
목회자의 이혼이 교회와 교인들에게 덕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쉬쉬하기 때문에 통계 잡기가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가정 사역 전문가들은 이혼율이 높아지고 있는 사회 분위기에 편승해 목회자의 이혼도 점점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지난해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강도사 고시에 응시한 832명 중 8명이 이혼한 경력이 있다는 사실은 목회자 역시 이혼 문제에서 더 이상 자유롭지 않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목회자 가정을 흔히 유리집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그만큼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는 얘깁니다.
[인터뷰] 김병훈 목사 / 행복한가정문화원
"목사님 가정은 특별한 그래서 목사님 가정은 뭐 실수나 이런 거 하면 교인들이 굉장히 상처 받고 실망하는데 목사님도 우리랑 똑같은 사람이잖아요."
목회자 가정의 위기 해결에 한국교회 전체가 관심 갖고 나서야 할 때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영상 취재 정선택 영상 편집 서원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