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욕설? '통화 종료 상태, 스태프 대화'

27일 오전 10시 아프리카tv를 통해 진행된 화상 인터뷰. (방송화면 캡처)
신현원프로덕션이 유승준 씨의 '아프리카TV' 생방송 종료 후 욕설 음성이 나간 방송사고에 대해 사과했다.

신현원프로덕션은 27일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한 게 아니다"라며 "스태프들간의 대화가 마이크를 통해 전달된 것 같습니다"라고 밝혔다.


유 씨는 이날 오전 10시 '아프리카TV'를 통해 '유승준 두 번째 이야기'를 생방송으로 출연했다.

지난 19일 첫 생방송을 내보낸 이후 8일 만이다.

인터뷰 방송이 공식적으로 끝난 후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 스태프들 간의 대화가 그대로 방송을 탔다.

일각에서는 유승준 씨가 욕설을 한 것이라고 보도했지만, 통화 종료음이 울린 뒤였기에 유 씨가 아닌 것은 분명했다. 유승준 씨는 베이징에서 화상 통화로 연결됐다.

진행자의 한숨이 들리고 이후 주변에서 스태프들의 대화 소리가 들렸다.

"방송 끝났어요" "아 참나. (한숨) 진짜" "이게 답변으로 하는 것보다 나은 것 같아" "기사 계속 올라오고 있어요" "애들이 이거 쓰느라고 질문을 안 해" "애드립으로 하니까" 등의 이야기였다.

이어 "세 번째 이야기는 언제 하냐고 그러는데"라는 말이 들리자 타이핑 치는 소리와 함께 "에이 씨XX"라는 소리가 흘러나왔다.

해당 방송사고가 논란이 되자 신현원프로덕션 측은 즉각 "유승준 씨가 발언한 것이 아니며, 스태프들의 대화가 방송에 나갔다"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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