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원정 경기에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2할3푼3리로 떨어졌다.
이틀 연속 무안타다. 상승세를 타던 5월 5번째 무안타 경기.
대신 볼넷과 몸에 맞는 공으로 두 차례 출루하며 자기 역할을 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2루 땅볼로 아웃된 추신수는 3회초 볼넷을 골라냈다. 이어 5회초에는 1사 1루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며 찬스를 뒤로 넘겼다. 결국 프린스 필더가 3점 홈런을 터뜨리며 레오니스 마틴과 추신수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추신수는 7회초 1루 땅볼, 9회초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뒤 9회말 수비부터 제이크 스몰린스키와 교체됐다.
한편 텍사스는 4-3으로 이겼다. 23승23패, 5할 승률을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