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공항, KTX 호남선 완전 개통에도 여파 '미미'

여수공항 이용객이 호남고속철도 개통 이후에도 크게 줄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공항공사 여수지사에 따르면 지난달 여수공항 이용객은 만 7천 694명으로 지난해 같은달 만 8천 511명보다 4.4% 줄어드는 데 그쳤다.

이는 애초 관련 용역에서 호남고속철 개통 직후 여수공항 이용객의 37% 상당이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던 것보다는 선전한 것이다.

한국공항공사 여수지사 관계자는 "전라선 KTX가 애초 기대보다 빨라지지 않았고, KTX 개통에 대비해 일부 여수공항 항공기 요금을 45% 가량 할인해 KTX 요금과 크게 다르지 않은 점 등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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