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15년 5월 27일 (07:00~07:30)
■ 진행 : 하근찬 앵커
■ 대담 : CBS노컷뉴스 김영태 기자
[아침신문 전체듣기]
▶원세훈 국정원장 시절의 국정원이 전교조 불법화를 추진했다는 보도가 있군요?
2011년 원세훈 국정원장 지시했다, 한겨레 신문 제목입니다.
원세훈 국정원장 시절의 국정원이 전교조의 불법화를 추진하고 민주노총 소속 노동조합의 탈퇴에 개입한 정황이 드러나 파장이 예상된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한겨레신문은 자사가 입수한 2011년 2월 18일치 '국정원장 지시·강조 말씀' 문서를 근거로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국정원이 경력판사 채용 때 비밀리에 면접봤다>는 기사가 있던데, 무슨 얘깁니까?
=이 기사는 SBS 단독기사를 한겨레신문이 받아 보도했습니다.
2013년~2014년 법원의 경력법관 채용 과정에 국가정보원이 신원조사를 명분으로 직접 면접 조사를 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고도의 독립성이 요구되는 법관 채용 과정에 국정원이 관여한 것은 '삼권 분립 원칙'에 위배되는 것이라는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SBS는 "국정원이 지난해에는 세월호에 대해 의견까지 묻는 등 사실상 사상검증에 가까운 면접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대한노인회가 노인 기준을 65세에서 점차 높여야 한다고 제안한 데 대한 신문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중앙일보는 <지지한다>, 한국일보는 <사회적 전범 보인 대한노인회의 결단>이라는 제목의 사설을 실었습니다.
▶황교안 총리 후보자의 적격여부에 대해서는 어떤 기사들이 실렸는가요?
한겨레신문, 청문회 정국…'공안·편향 총리' 밀어붙이는 대통령
황 후보의 정치적 편향, 대통령 '엄호'속에 국정원 대선개입 수사 방해
한겨레 사설, 심각한 종교 편향만으로도 총리 자격 없다
한겨레 김종대 칼럼, 유승준은 안 되고 황교안은 된다?
경향신문은 서민 교수 칼럼에서 '황교안 총리를 지지한다'는 논설을 실었습니다. 이 칼럼은 황지명자가 꼭 총리가 되었으면 하는 이유로 여섯 가지를 들었습니다.
첫째, 황씨는 박근혜 대통령이 내세울 수 있는 몇 안 남은 카드다. 둘째, 셋째, 넷째, 다섯 번째 이유도 있습니다. 마지막 여섯째 이유, 황씨가 낙마하면 총리 없는 세상을 살아야 할 수 있다. 이 칼럼에서 서씨의 주장이 진담인지 농담인지,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헷갈리는군요.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결의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삼성그룹 지배력 강화로 보고있는데, 이에 대한 언론의 반응은 어떤가요?
이 사설은 "이재용 부회장에겐 과거 삼성 에버랜드 전환사채 및 삼성 SDS 신주인수권부사채 헐값 인수라는 원죄가 있다. 수조원대의 부당이득을 챙긴 이 부회장이 승계에 앞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해법을 내놓길 국민은 기대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공무원연금개혁안에 대한 여야 합의에 대한 평가는 어떤가요?
=조선일보는 1면 팔면봉에서 "여야, 공무원연금안 처리 의견 접근, 이렇게라도 하면 큰 박수는 아니어도 격려는 받을 수 있어"라고 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