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낯선 곳으로 떠나서 설레임과 긴장감, 새로움을 느끼면서 힐링을 느끼는 것이다. 지루하게 지나가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새로운 감정을 느낄 수 있는 기회다.
여행을 떠나 새로운 지역에서 현지인처럼 지내보는 것 역시 색다른 여행방법이 될 수 있다. 현지인들이 자주가는 펍이나 시장에 들러 그들과 어울리며 나의 일상 역시 재밌게 바꿀 수 있는 시각을 얻을 수 있기도 하다.
엔스타일투어의 호주여행 전문 브랜드인 그레이트 호주에서 추천하는 시드니여행에서 꼭 빼놓지 말아야 할 명소이자 현지인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장소를 소개한다.
◇ 록스
유럽에서 이주해온 사람들이 처음 터를 잡았던 지역이다. 때문에 곳곳에는 예전 시드니의 모습을 그려놓은 벽화와 그 때를 기념하기 위한 기념비, 200년 전 선박 관리인의 집도 자리하고 있다.
시드니 도심에 가득 자리한 고층의 빌딩숲에서 조금만 벗어났는데도 시드니의 옛모습을 간직한 록스를 만나볼 수 있어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다.
1900 년대 시드니의 모습을 볼 수 있어 특별할 뿐 아니라 조용한 카페와 북스토어를 비롯해 독특한 인형이나 기념품을 파는 곳도 많아 주말엔 록스를 즐기러 온 호주인들이 가득하다.
주말마켓도 열리기 때문에 직접 만든 수제품부터 시작하여 옷과 미술품, 쥬얼리 등 다양하며 길거리 공연을 하는 사람들과 생과일 주스, 구운 옥수수 등의 간단한 간식거리도 판매한다.
록스에서는 걸어서 하버브릿지를 건널 수도 있고,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릿지가 한눈에 보이는 숨은 명당도 자리하고 있다.
도즈포인트 공원에서 산책을 할 수도 있으며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대인 시드니 천문대도 갈 수 있다.
특히 시드니 천문대의 경우, 이 언덕에서 바라보는 시드니의 모습이 무척 아름다워 이 곳에서 웨딩촬영을 하는 사람도 많이 있다.
◇ 차이나타운
달링하버에서 도보로 약 10분 가량 걸어오면 차이나타운을 만날 수 있다. 큰하나의 마을이 생성되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사대문을 지나 길 양쪽으로 보이는 곳들이 전부 중국음식점이다.
또 인근에 있는 모든 푸드코트들도 중국식당이거나 중국사람들이 운영하는 음식점들이다. 시드니에 사는 현지인들에게 중국음식은 더 이상 낯선 음식이 아니기 때문에 젓가락을 이용해 자연스럽게 음식을 먹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차이나타운이라고는 하지만 호주 현지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식당이 자리해 있기 때문에 현지인들도 자주 방문하는 곳이라고 보면 된다.
특히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복합 쇼핑몰인 마켓시티는 중국인을 비롯해 호주 현지인, 관광객이 자주 이용한다.
쇼핑은 물론 영화도 볼 수 있는 이 건물 1층에는 패디스 마켓이라는 주말(목~일까지)에만 문을 여는 시장이 있다.
옷과 모자, 선글라스에 가발까지 우리 나라 재래시장처럼 다양한 것들을 판매하는데 관광객을 위한 기념품 역시 다른 기념품 숍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니 이곳을 이용해보자.
옆 한 켠에서는 과일과 채소, 생선들도 판매를 하고 있는데 패디스 마켓을 문을 닫기 전인 오후 4시부터는 막바지 '떨이'가 시작된다. 한바구니 가득 담아놨던 만다린이나 포도 등 과일들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비싼 아보카도 같은 과일도 3~4개에 1달러에 판매하니 구매해 실컷 먹어볼 것을 추천한다. 때문에 이 시간 즈음이 되면 이 마감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몰려든다.
취재협조=엔스타일투어(02-578-5843/www.nstyletou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