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결정에 동반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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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이 합병소식에 동반 급등했다.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10시 25분 현재 삼성물산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6만3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제일모직은 13.46% 상승한 18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 핵심 주로 꼽히는 삼성에스디에스도 같은 시각 7.17% 급등했다.

이날 장 시작 전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은 합병을 결의했다고 발표했다.

회사합병 결정 공시로 이날 거래가 정지됐던 두 종목은 오전 9시 40분부터 거래가 재개됐다.

양사 합병은 제일모직이 기준주가에 따라 산출된 합병비율인 1 대 0.35로 삼성물산을 합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제일모직이 신주를 발행해 삼성물산 주주에게 교부할 예정이다.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은 9월 1일 자로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합병으로 제일모직은 삼성물산의 삼성전자 지분 4.1%뿐 아니라 삼성SDS 지분 17.1%도 확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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