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는 이상학 목사의 인도로 정대규 장로의 기도에 이어 증경총회장(통합) 박위근 원로목사(서울염천교회)가 고전 4:1~5을 통해 '좋은 일꾼'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하고 포항노회장 황수석 목사(포항광성교회)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박 목사는 "은퇴자에게는 믿음의 선한 싸움 잘 싸우고, 믿음의 달려갈 길을 잘 달려 왔기에 주님께서 주시는 의의 면류관을 받게 되길 축복한다"고 전한 뒤 "교회 창립 110주년을 맞아 임직하는 만큼 하나님께서 세우신 공동체와 교회를 잘 섬기는 좋은 일꾼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은퇴예식은 이상학 목사의 집례로 이두우 장로 등 4명의 장로를 비롯해, 이전영 집사 등 6명의 안수집사와 채길자 권사 등 14명의 권사가 은퇴패와 기념품을 증정 받았다.
이와 함께 임직자 선포와 임직패 증정, 기념패 증정, 포항노회 장로회의 장로 임직패 증정에 이어, 직전노회장 신성환 목사(목양테마교회)와 노회 서기 임명운 목사(항도교회), 노회 회계 이성수 장로(포항영락교회)가 은퇴자와 임직자, 교우들에게 각각 권면했다.
한편, 포항제일교회는 교회 창립 110주년을 기념해 오는 30일 오후 6시 교회 본당에서 둘로스선교회 김남국 목사와 마커스 워십을 초청해 청소년 찬양집회를 열 예정이며, 31일 오후 7시에는 포항제일교회 연합찬양대와 제일 심포니 오케스트라(지휘 이낙성, 소프라노 이화영, 알도 김정화, 테너 이종관, 베이스 하형욱)가 출연하는 기념음악회 '환희의 송가'(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