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장고' 끝에…26일 '백수오 조사' 발표키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시중 유통중인 백수오 제품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를 26일 오후 2시 발표하기로 했다.


당초 지난 21일이나 22일중 브리핑을 하려다 장고 끝에 내놓은 결정이다.

식약처 측은 "26일 충북 오송 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백수오를 원료로 한 모든 제품에 대한 다른 원료 혼입 여부 특별점검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식약처는 내츄럴엔도텍 제품의 '가짜 백수오' 논란이 불거진 이후 백수오 원료 제품을 만드는 전국 256개 업체와 44개 건강기능식품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관리 실태를 점검해왔다.

식약처는 이날 브리핑에서 건강기능식품 제도 전반에 대한 개선책도 발표할 예정이다. 이미 기능성을 인정받은 원료나 성분이라도 재평가를 통해 기능성을 추가 입증한다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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