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조선왕조실록] 춘궁기에 식량을 싼 값에 공급하다

음력 4월 6일

조선왕조실록, 오늘은 굶주린 백성들을 위해 나라에서 보관중인 쌀과 밀을 아주 싼 값에 판매했던 소식을 전합니다.

1421년(세종 3년)에 백성들이 식량부족으로 극심한 굶주림에 시달리며 힘겨운 춘궁기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이에 세종은 호조에 특명을 내립니다.


풍저창(豐儲倉)과 군자감(軍資監)에 저장하고 있는 쌀과 밀을 전부 꺼내어 백성들에게 헐값에 팔라는 지시였습니다.

풍저창은 궁궐에 올리는 쌀을 저장하던 창고이고, 군자감은 군량미를 보관하던 곳입니다.

일단 백성부터 먹여 살려야 한다는 세종의 뜻을 엿볼 수 있습니다.

당시 쌀 2되의 시가는 저화(지폐) 1장이었는데, 세종은 저화 1장에 쌀은 1말 5되, 밀은 3말을 살 수 있도록 가격을 확 낮추도록해 백성들이 크게 기뻐했다고 기록돼있습니다.

■ 세종 3년 (1421년) : 굶주리는 백성들에게 군자감의 묵은 쌀과 밀을 시가의 15% 정도에 판매
⇒ 굶주린 백성들을 위해 군자감에서 보관 중인 쌀과 밀을 방출했다. 이때 시중에서는 저화 1장으로 쌀 2되를 살 수 있었는데 군자감 쌀을 1말 5되의 싼 값에 팔았다

■ 세종 20년 (1438년) : 황해도에서 대나무 시험재배를 하자고 건의하자 허락함
⇒ 충청도의 대나무를 황해도에 옮겨 심었는데, 기록에 따르면 세종은 이런 종류의 실험을 자주 했다.

■ 고종 14년 (1877년) : 경국대전 등의 서얼 등용 금지 조항을 없애자는 상소가 올라왔다
⇒ 고종은 서얼 차별폐지 상소를 조정에서 상의하라고 지시했다

도움말 : 김덕수 (통일농수산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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