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테스, 안첼로티 이어 레알 지휘봉 잡을까

나폴리와 올 시즌 계약 종료, 웨스트햄도 군침

레알 마드리드의 차기 감독을 향한 치열한 경쟁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에는 라파엘 베니테스다.

영국 'BBC'는 22일(한국시각)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를 이끄는 베니테스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차기 감독으로 유력한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체제로 '트레블(3관왕)'에 도전했다. 하지만 리그 우승은 '라이벌' FC바르셀로나에 내줬고, 코파 델 레이(국왕컵)에서는 '연고 라이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패해 16강에서 탈락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도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이 때문에 안첼로티 감독 본인도 다음 시즌도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 수 있을 것인지 확신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유럽 현지에서는 안첼로티 감독이 올 시즌이 끝나면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의 차기 감독으로 올 시즌을 마치고 나폴리와 계약이 만료되는 베니테스 감독이 급부상했다. 지금까지 레알 마드리드의 차기 감독으로 거론된 인물은 위르겐 클롭 도르트문트 감독과 현재 코치인 지네딘 지단, 페르난도 이에로 등이었다.

한편 BBC는 레알 마드리드뿐 아니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도 과거 리버풀과 첼시를 지도한 경험이 있는 베니테스 감독을 샘 앨러다이스 감독을 대체할 유력 후보로 꼽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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