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는 업계 최초로 실물 없는 모바일 전용카드인 '모비원(mobi 1)'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해당 웹페이지에서 신청 하면 심사를 거친 뒤 문자 링크를 통해 자동으로 카드 애플리케이션이 스마트폰에 설치된다.
하나카드는 신청 절차에서의 실명 확인을 기본으로 적용하고 공인인증서·휴대폰 SMS 등의 추가인증, 발급과정에서의 공인인증서 인증 등으로 보안성을 높였다.
실물 카드가 없는 만큼 카드 연회비는 3000원으로 현재 1만원 수준인 플라스틱카드의 30% 수준으로 낮췄다.
하나카드 정해붕 사장은 "모비원 카드는 금융과 통신이 융합된 핀테크의 효시라 할 수 있다"며 "신용카드가 1950년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이후 최초로 플라스틱카드 형태를 벗어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