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북한 핵탄두 소형화 능력 없다"

미국 백악관은 북한이 핵 타격 수단의 소형화 단계에 들었다고 주장한 데 대해 "북한은 그런 능력이 없다"고 일축했다.

패트릭 벤트렐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20일(현지시간) 언론 논평을 통해 "북한 핵 능력에 대한 미국의 평가는 기존과 변함이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벤트렐 대변인은 그러나 "북한이 미국의 동맹국은 물론 미국 본토까지 위협할 수 있는 대륙 간 탄도 미사일을 포함해 다수의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 행정부가 현재 아시아 태평양 지역과 본토에 대한 미사일방어(MD) 체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북한이 비핵화 약속을 이행하도록 6자 회담 당사국들과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것도 모두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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