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전은 특별섹션과 시대별 섹션으로 구성된다.
특별섹션은 1945년 해방공간에서 정부수립으로 이어지는 시기의 출판물과 사진자료를 전시하는 '광복, 그리고 첫 책들', 한글을 지켜낸 인물들의 논저, 한글학회 관련 자료, 국어학 자료 등을 전시하는 '우리말을 지켜낸 책들' 등 2개의 코너로 나뉜다.
시대별 섹션은 195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시대별 대표적인 출판물과 각국 언어로 출간된 세계가 읽는 우리책을 전시한다.
'광복, 그리고 첫 책들'을 주제로 한 특별섹션의 전시물로는 1948년 정음사에서 발행한 윤동주 시인의 유고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의 초판본을 비롯해 한용운, 이육사, 정지용, 청록파(박목월, 조지훈, 박두진)의 시집과 '백범일지', '조선동포에게 고함', '에솦우화' 등 해방 직후에 발행된 첫 한글도서 희귀본들이 선정됐다.
'우리말을 지켜낸 책들'이라는 주제의 섹션에는 한글학자 주시경 선생과 최현배 선생의 한글연구서적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국어학 자료가 포함됐다.
시대별 섹션에는 50년대 큰 화제를 모았던 정비석 작가의 '자유부인', 중학생 종합잡지 '학원' 창간호, 60년대 최인훈 작가의 '광장', 박경리 작가의 '김약국의 딸들', 70년대 장준하 선생의 '돌베개', 80년대 김홍신 작가의 '인간시장' 등 각 시대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초판본 100여 종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외국어로 번역되어 출간된 신경숙 작가의 '엄마를 부탁해(Please Look After Mom, 母をお願い)', 박경리 작가의 '토지(Land)', 공지영 작가의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Our Happy Time)'을 비롯한 작품들도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