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국세청은 19일 서울 성수동 이마트 본사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이마트는 신세계그룹에서 분할된 뒤 처음으로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
조사4국이 투입된 점으로 미뤄 업계에서는 '탈세나 계열사 부당지원 혐의'를 확인하는 조사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말과 올해 초 신세계는 검찰로부터 미심쩍은 금융거래에 대한 조사를 받고 해명한 적이 있다.
당시 검찰은 신세계가 그룹 계열사 당좌계좌에서 발행된 수표를 물품거래에 정상적으로 쓰지 않고 현금화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