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국가대표를 찾는다!' 전국장애학생체전 19일 개막

22일까지 4일간 열전, 15개 종목 2717명 출전

차세대 국가대표를 향한 장애 청소년의 꿈의 무대가 개막했다.

제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19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4일간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서 열전에 나선다.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사회'라는 주제로 19일 오후 3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개회식은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김성일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15개 종목(육성종목 5개, 보급종목 10개)에 선수와 보호자 등 2717명이 출전한다.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종목으로 우수 꿈나무 발굴을 목표로 하는 육성종목은 골볼과 보치아, 수영, 육상, 탁구까지 총 5개다. 이들 종목은 장애인올림픽과 장애인아시안게임 종목으로 엘리트대회 방식으로 운영된다.

농구와 축구, 배구, 디스크골프, 배드민턴, 볼링, 역도, 조정, 플로어볼, e-스포츠까지 10개 종목은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위해 대중도가 높은 보급종목으로 열린다. 보급종목은 생활체육대회 방식으로 치러진다.

특히 전국장애인학생체육대회는 장애인 국가대표로 가는 등용문 역할을 했던 만큼 올해 대회도 기대가 크다. 김세진, 강정은(이상 수영), 김기태(탁구) 등 최근 국제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낸 선수들이 이 대회를 통해 뛰어난 기량을 일찌감치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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