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씨는 19일 밤 10시 30분(한국 시각) 아프리카TV를 통해 자신의 심경을 밝히는 인터뷰를 홍콩 현지에서 진행한다.
이를 위해 전날인 18일 오후 유 씨는 중국에서 홍콩으로 건너왔다.
이날 홍콩에서 만난 유 씨는 인터뷰 방송을 앞두고 "두렵기도 하고, 떨리기도 한다"고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중 앞에 서고 싶은 이유가 있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방송을 통해 밝히겠다"고 말을 아꼈다.
인터넷 생방송이라는 포맷을 선택한 배경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유 씨는 "인터넷 방송을 통해 생중계 된다면, 의도적인 편집이나 연출이 안 되니, 나의 솔직한 이야기와 모습을 대중에게 그대로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 "정치인도 아니고 일개 연예인인데, '13년 만의 고백'이라고 기사가 나가니, 점점 거창해지고 무거워지는 것 같았다"며 "이번 방송에서 조금도 꾸미지 않고 솔직한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서고 싶다. 저를 그냥 한 사람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한편 인터뷰 방송을 촬영하는 신현원프로덕션 측도 18일 홍콩에 도착해 방송 송출 테스트를 진행했다.
신현원 대표는 "이날 방송에서 우리가 준비한 질문 외에도 네티즌들의 즉석 질문을 최대한 받아 유승준 씨에게 묻겠다"고 밝혔다.
이어 "아프리카TV의 장점이라 할 수 있는 소통을 최대한 활용하되, 인신공격형 질문을 거르겠다"고 덧붙였다.
방송은 19일 밤 10시 30분 아프리카TV(http://afreeca.com/shinpro)에서 볼 수 있고, 직접 질문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