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협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총회에서 남북 당국 사이에 임금 협상이 타결되지 않아 정부 지침대로 북측에 임금을 지급하고 추후 임금이 인상될 경우 소급해 주기로 의견을 모운 것으로 전해졌다.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단과 임원들이 지난 15일 개성공단을 방문해 북측 박철수 부총국장과 면담을 갖고 4월분 임금은 인상전 대로 받기로 했으며, 남북이 합의가 되면 추가분에 대해서는 기업이 지급을 보증하기로 했다.
정부는 북측에 개성공단 공동위원회 제6차 회의개최를 제안했지만, 거부했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그러나 "공동위원회가 열리지 않을 경우 임금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우리 측 개성공단관리위원회와 북측 총국 사이의 실무첩촉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